<p></p><br /><br /><p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성혜란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네요. 뭘 주기 어렵다는 건가요? <br><br>A. 바로 난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가 취임한 지 이틀째인데, 아직 대통령실이 취임 축하 난을 주지 못하고 있죠. <br> <br>대통령실은 "난을 전달하려 했지만 민주당이 답하지 않았다"고 하고, 민주당은 "예방 일정 조율했지만 축하난 얘기는 없었다"며 진실공방까지 벌이고 있는데요. <br><br>대통령실은 오늘 "축하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개탄스럽다"며 "축하난, 받지 않겠다는 뜻 아니냐"는 반응까지 내놨습니다. <br><br>Q. 진실이 뭔가요? 대통령실이 주려고 했는데 민주당이 답하지 않은 게 맞아요? <br><br>제가 양쪽 모두에게 확인을 해봤습니다. <br> <br>먼저 대통령실은요. <br><br>어제 정무비서관이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에게 두 차례 전화했지만,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. <br><br>본인의 이름을 밝히며 ‘편한 시간에 연락 달라’고 문자 보냈지만 답신도 못 받았다고요. <br><br>그리고 다시 전화를 했지만 역시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. <br><br>Q. 이 정도면 안 받겠다는 거냐 이런 거네요. 민주당은요? <br><br>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측은 연락 받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. <br> <br>대신 정무수석실 행정관과 민주당 대표 비서실 소속 국장이 직접 통화를 했다고요. <br> <br>정무수석 예방 일정에 대해 "논의한 뒤 알려주겠다"고 했는데, 기다리지 못하고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불쾌해했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도 "이 상황 자체가 국민들에게 민망한 상황"이라고 했는데요. <br> <br>얼른 조율해서 만나면 될 것 같죠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이재명 대표, 왼쪽은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인데, '알러뷰' 화환이요? 처음 들어보는 화환입니다. <br><br>A.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때아닌 퀴즈쇼가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가 보이면, 무슨 '뷰'가 펼쳐지겠냐고 말이죠. <br> <br>[서범수 / 국민의힘 사무총장(오늘)]<br>"제가 퀴즈를 하나 내겠습니다. 강이 보이면 '리버뷰', 바다가 보이면 '오션뷰', 이재명이 보이면? '알러뷰' 라고 되어 있습니다."<br> <br>[현장음] <br>"하하하"<br> <br>[서범수 / 국민의힘 사무총장(오늘)]<br>"이재명 이번 전대 점수는 95점! 왜 95점이냐? 이재명에게는 '오점'이 없으니까."<br><br>Q. 여당에서 이 대표 당선 축하 메시지를 격하게 보내는 건가요? <br><br>A. 이 대표 '연임 축하' 화환이 낯간지럽다며 꼬집은 건데요. <br> <br>서 총장, '상상도 못할 문구'를 만들고 있다며 이 대표 지지자들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서범수 / 국민의힘 사무총장(오늘)] <br>"정말로 이상한 사람들입니다. 우리 당만이라도 정상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겠습니다."<br><br>이 대표 팬카페에선 "당신들이 더 이상하다"며 "부러워서 배가 아픈가보다"라고 맞받았고요. <br><br>민주당 한 의원은 "한동훈 대표 취임 때는 안 그랬나"라며 "지지자들의 애정 표현까지 걸고 넘어지냐"고 하더라고요. <br><br>난과 화환, 통상 '축하'의 의미를 지니죠. <br> <br>하지만 언제부턴가 축하도 축하 그대로 전할 수 없는 '화난' 국회로 변해버린 것 같습니다. (화난국회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전성철</p>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